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미혼남녀가 결혼 못하는 '진짜 이유'는...남자는 변변한 직장이 없어서 못하는거고 여자는 결혼하자는 남자가 없어서 못하는거다 프로운동선수나 직업군인들 결혼 일찍한다 교사 공무원 들도.. 본문

카테고리 없음

미혼남녀가 결혼 못하는 '진짜 이유'는...남자는 변변한 직장이 없어서 못하는거고 여자는 결혼하자는 남자가 없어서 못하는거다 프로운동선수나 직업군인들 결혼 일찍한다 교사 공무원 들도..

정의로운 목격자 2019. 5. 12. 10:00

남자는 변변한 직장이 없어서 못하는거고

여자는 결혼하자는 남자가 없어서 못하는거다

교사 공무원 들도 결혼 일찍하고 프로운동선수나 직업군인들 결혼 일찍한다

남자는 번듯한 직장, 직업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감이 생겨 여자한테 대쉬를 할수가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여자한테 대쉬도 못하고 청혼도 못하고

여자들은 자기한테 결혼하자는 남자가 없으니 결혼 못하는거다

결국 남자를 살려야 여자도 같이 사는거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는 여자만 살리고 남자를 못죽여서 안달이다

그러니 점점 결혼을 못하는거다 

어떠한 직장을 잡아도 먹고 살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 

============================

 

미혼남녀가 결혼 못하는 '진짜 이유'는..

한민선 기자 2019.05.12.

"단칸방 신혼 살림? 그건 옛 말"..'내 집 마련' 부담에 결혼 포기하는 2030


"제가 결혼을 못 하는 이유는요…"

'내 집 마련'과 관련된 문제가 결혼 의지가 있는 2030 청년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주거특성와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혼을 하고 싶지만 못 하는 경우 중 주거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8.5%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8월31일∼9월13일 만 25∼39세 미혼남녀 3002명(남성 1708명·여성 12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중 18.9%는 "미혼 이유에서 주거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90~100%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전적으로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을 포기한 셈이다.

또 "주택 임차료나 대출금 이자 및 상환액을 지불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1810명) 중 37.9%는 "주거비용 부담이 현재 결혼하지 않은 것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직장인 이모씨(34)는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출금이 1억5000만원 정도 있다"며 "결혼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대출금이 많다고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집 대출금으로 결혼 반대를 해 당황스럽다"며 "요즘 대출 없이 어떻게 집을 사냐"고 했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도 컸다. 신혼집 주택 유형의 경우 응답자들의 79%가 아파트를 희망했지만, 40%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연립 및 다세대 주택'를 신혼집으로 원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지만, 36.7%가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이 현실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신혼집 비용도 마찬가지로 희망과 현실의 차이가 극명했다. 비용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약 1억6000만원이 적절하다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약 2억1000만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7억992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신혼집 가격은 '진짜 현실'에 한참 못 미치는 셈이다.

직장인 최모씨(28)는 "예전엔 단칸방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건 옛 말"이라며 "솔직히 지금은 그렇게 시작하면 평생 가난하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주위를 돌아보면 집 때문에 결혼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반면 직장인 A씨(27)는 "내 집 마련의 기준을 서울의 번듯한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결혼 못한다"며 "각자의 벌이에 맞는 주거 형태를 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연구에서 해결 방안으로 △주거특성에 대한 세분화된 필요(니즈) 파악 △다차원적 상황을 고려한 주거 지원 방안 마련 △기존 정책 강화, 기준 완화 및 정리 △맞춤 지원 등을 꼽았다.

변 연구위원은 "상황적 요인 때문에 결혼 지연이나 포기가 일어나는 경우, 그중 주거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이 각각에 대한 필요를 기본 정보로 파악한 후에 결혼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장애가 되는 주거환경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